사도행전 저자 - 비겁하다

오후 세시 기도회 참석하려 성전에 올라가던 길에 만난 앉은뱅이를, 예수의 이름으로 걷고 뛰게한 베드로와 요한, 기적 연출 후 성전 안 솔로몬 행각 근처에 이르렀다.

불과 수십분(수시간?)전 까지만 해도 앉은뱅이였던 이가 아마 고마움을 표시하느라 그랬나 어쨌나 거기에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멈춰 서 있었다.

그 광경을 목도한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나와 몰려든 곳 솔로몬 행각, 거기서 즉석 집회가 이루어졌다.

10그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줄 알고 그의 당한 일을 인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놀라니라 11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칭하는 행각에 모이거늘 12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저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 14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16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6And by faith in his name, his name itself has made this man strong, whom you see and know; and the faith that is through Jesus has given him this perfect health in the presence of all of you. 17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 한줄 아노라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말한다 12절,

여러분! 놀라시는 이유가 뭔데요?? 놀라신 게 아니면,
우리들을 빤히 쳐다보는 것으로 봐서요, 우리들의 경건함과 권능이 이 사람을 걷게한 것으로 알고 있으신 듯합니다(우리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13절에서 베드로는 의미심장한 표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 을 구사, 유대 율법생활 열심임을 진심으로 내비친다.

1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저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사도행전 3장 13절

로마 총독 빌라도 역시 "예수 죄 없다" 판결했는데 형제들아 너희들이 끝까지 아니라고 우겨서 죽음에 이르게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는 물론 관원들도 모르고 한 일임을 우리는 안다, 베드로의 말이다.

17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 한줄 아노라 "And now, friends, I know that you acted in ignorance, as did also your rulers.사도행전 3장 17절

12절에서, 베드로는 대중을 향해 이렇게 칭호했다, You Israelites, 이스라엘 사람 즉 유대인들아 라고. 따라서 형제들=friends=유대교도들.

17절, 꼭 한마디 해야한다면, "사도행전 저자 - 비겁하다"

예수가 죽던 그 시대는 로마제국 2대 황제 디베료(Tiberius) 치세였다. 살아있는 사람(디베료 황제)을 신으로 숭배하라는 황제숭배사상이 강요된 유대 땅에서 벌어지던 엄청난 폭압, 폭정에 뒤따르게 마련인 수탈 그리고 종교탄압에 대해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저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아무런 말이 없다.

예를 들어, 요즘 태평양 건너 미국발 관세정책이 전세계 국가경제를 흔들어, 자고나면 오르는 물가(인플레이션) 때문에 모든 사람이 겪는 고통에 대해 침묵하는 뉴스미디어가 있을까?

현대의 세계공용어 영어처럼 당대 헬라어에 능통했던 지식인이자 인텔리였던 복음서 기자들, 이 사람들은 어디서 도대체 뭐하던 사람들이었길래 로마에 대해 한마디 말이 없던가?

이들 역시 피정복민 유대인, 자신의 민족 국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옥죄던 로마시스템에 대해서 침묵을 넘어 되려 "이 사람(예수) 죄없는데... 당신들이 죄 있다고 하니까 우리도 하는 수 없지 뭐... 십자가로 보내, 우린 어디까지나 무죄였어" 이런 식으로 빌라도 재판정을 향해 관용을 부리기까지 한다. 사도행전 저자 - 비겁하다 진실로.

예수 직접사인은? 로마병정 창끝이다. 따라서 누가 1차적 책임자냐? 로마총독부이다. 쬐끔 늦더라도, 로마에 대해서 한 마디 할만도 한데...

사도행전 3장 17절 저자는 유대인 예수를 로마에 넘긴 같은 유대인 리더들에게 엄격하지만 그 배후의 절대 권력 로마황실에 대해서 한 마디 입도 뻥긋 못하는 비겁자 딱지에 대해서 뭐 딱히 할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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